BRAND STORY

2020-05-06

위트 있는 색감의 마법사 마르니
경쾌한 정글로 떠난 그녀들

 

클래식한 아이템에 유머러스한 컬러를 덧칠하고, 다양한 소재를 믹스 매치하는 색감의 마법사 마르니.

마르니의 봄, 여름은 유쾌한 정글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9월 패션위크가 한창이던 이 때, 밀라노의 작은 쇼장에서는 환경과 기후에 대한 마르니의 작은 시위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남성 컬렉션에서 사용했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해 꾸민 정글은 어린아이들이 만든 무대처럼 직설적이지만 강려한 컬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쇼장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앉아 있는 의자부터 런웨이 무대 전반적으로 재활용지를 활용했고,

그 무대에 걸맞은 업사이클링 소재와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의상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쾌한 리듬감과 싱그러운 자연 등 정글이 느껴지는 컬러 프린트는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가 직접 선택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고,

오트 쿠튀르 드레스처럼 어마어마한 볼륨감의 드레스부터 오버사이즈 재킷과H 라인의 긴 실루엣의 원피스와 스커트까지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닮은 화려한 룩들로 가득했다.

업사이클링 소재와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전세계적으로 패션이 기후와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르니’ 하면 경쾌한 색감의 가방과 가구,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MARNI MARKET’을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 한정으로 진행되는 MARNI POP FOLK MARKET에서는 다양성을 지난 컬렉션의 정체성과 독특한 소재,

예상 밖의 화려한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통해 마르니의 철학을 보여주는 곳으로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어떤 공간에나 어울리는 창의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마켓에서는 코튼과 울 등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레트로 미니 백과 작은 해먹을 연상시키는 해먹백,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코닉 스트라이프 백 등 독특한 컬러 조합으로 제작한 다양한 백을 선보였다.

PVC 소재를 재활용해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바스켓 백도 눈길을 끌었다.

 

마르니 마켓에서 제작되는 제품들은 모두 수년간 브랜드와 협업해온 콜롬비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상품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고,

 디테일 하나하나 세밀한 수공예 작업을 거쳐 제작되어 더 특별하다.

 

 

마르니 액세서리 컬렉션 중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렁크 백’은 이번 시즌 시간 여행자를 위한 백이라는 콘셉트로

일상의 모험을 위한 동반자로서 기존보다 한층 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돌아왔다.

실용성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합을 이룬 트렁크 백은 ‘트렁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고 다양한 수납을 강조하면서 절제된 디자인과 커팅으로 모던하고,

다양한 컬러 배색과 소재의 조합을 통해 패션 피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의 베이직한 컬러들부터 옐로와 베이지, 오렌지와 화이트, 블루 등의 2가지 이상의 컬러 조합으로 한층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느낌들을 더했다.

소재의 다양성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광택 있는 폴리싱 처리를 한 소재를 사용해 여름에 어울리는 글로시하고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마르니의 신상을 고민하고 있다면, 올봄 새롭게 선보인 스니커즈 ‘구이(GOOEY)’에 주목해보자.

송아지 가죽 소재와 캔버스 두 가지 종류에 특별한 고무 처리를 한 베이직 스니커즈 형태로 운동화에 누군가 물감을 방금 칠한 듯 건조되기 전 페인트의 질감이 그대로 구현된 디자인이다. 하이톱과 로우톱 두 가지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고 블랙, 블루, 머스터드, 핑크, 레드 5가지 컬러로 구성되었다.

그라피티처럼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불규칙한 라인이 매력적인 스니커즈로 가벼운 봄, 여름 스타일에 산뜻한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1994년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마르니는 혁신적이고 다면적인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면서 럭셔리 레디 투 웨어와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그 명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의 이념이 투영되어

소재와 컬러를 향한 실험적인 접근과 프린트와 형태를 접목한 독창적인 감성을 특징으로 한다.

 

마르니의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정제된 동시에 파격적인 언어를 통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면서 다방면의 참신한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아방가르드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