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지금, 휴가 기분을 만끽하게 해줄 시원한 패션 소식으로 잠시나마 기분을 전환해보자. 

여행을 위한 신상 아이템들로 해외여행은 못 가지만 국내 여행이나 주말 피크닉을 위한 준비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 먼저 여행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 





바로 러기지에 관한 소식이다.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에서는 최초로 아이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얼마나 튼튼하고 견고할까? 리모와의 아이웨어 컬렉션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러기지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두 가지 라인으로 제작되었다. 





유니섹스 디자인의 선글라스 라인업과 시력 교정용 라이프스타일 글라스 라인으로 구성된 아이웨어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리모와 러기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컬러 매치가 가능하다. 선글라스 라인의 ‘브릿지’는 안경의 두 부분이 심플한 메탈 브릿지로 연결되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미니멀한 프레임의 ‘림’ 디자인은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디자인으로 모던하지만 레트로한 분위기를 더해 여행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리모와답게 초경량 메탈과 나일론으로 제작된 ‘에어’ 제품은 일상 속에서 매치하기 쉬운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부터 여행지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리모와의 러기지 에센셜 라인에서는 새로운 컬러인 데저트 로즈와 캑스터를 출시했다. 두 가지 컬러 모두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생명을 컬러로 재해석했는데, 선인장을 연상시키는 딥 그린 컬러와 사막의 장미라고 불리는 아데니움의 컬러를 사용해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잘 어울리는 러기지를 완성했다. 기존의 블랙 컬러가 지루했다면 이번 여름엔 톤 다운된 포인트 컬러 캐리어도 여행의 기분을 내봐도 좋을 것. 

 

에센셜의 새로운 컬러들은 캐빈과 체크인 L, 트렁크 플러스 사이즈로 출시되며 아이폰 11프로와 맥스에 장착할 수 있는 휴대폰 케이스와 5가지 테마 스티커팩도 함께 출시된다. 



캐리어 준비가 끝났다면 이번엔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핫 썸머 스타일로 눈길을 돌려보자. 로에베는 감각적인 두 가지 컬렉션에서 휴양지의 낭만을 담은 화려한 룩들을 선보이며 열정이 가득한 도시 스페인으로 랜선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프라다는 집에서도 해외에 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소개한다. 



 

로에베가 활기찬 여름 무드로 가득한 재치 있는 두 가지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폴라 이비자 컬렉션과 스마일리 캡슐 컬렉션 두 가지를 주목해보자. 위트 있는 디자인을 사랑하는 로에베의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컬렉션을  한마디로 ‘활기찬 향기와 장난기 가득한 로에베의 제안’이라고 언급했다. 발레아레스제도의 정신과 섬의 향락주의가 서브컬처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폴라 이비자 컬렉션은 황홀하면서 향락적 무드가 가득한 총천연색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버뮤다팬츠와 볼레로 스커트, 이국적 패턴과 타이다이의 화려한 패턴 매치, 리조트 드레스의 다채로운 변신과 스윔웨어에 더해진 유니크한 액세서리들까지 지중해의 화려한 색감과 분위기가 한데 녹아든 컬렉션이다. 폴라 이비자 컬렉션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40유로씩 기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얼마 전 이어서 공개된 썸머 캡슐 컬렉션은 스마일리 페이스 그래픽을 활용해 밝고 기분 좋은 무드를 선사했다. 캡슐 컬렉션은 ‘Smile together to brighter days ahead’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다채로운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들로 밝은 앞날을 위해 미소 지을 수 있는 유쾌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서브컬처에서 자유와 긍정, 행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온 스마일리 페이스를 활용해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즐거운 마인드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묻어난다. 니트웨어와 셔츠, 티셔츠 등 상의를 중심으로 스마일이 그려진 가방까지 스마일리 페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 프린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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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라다는 디지털화에 가장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고객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집에서 유튜브 VR을 통해 뉴욕과 LA에 위치한 프라다 매장과 도쿄에 있는 프라다 에피센터 스토어, 그리고 밀라노와 베니스의 유명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이 실제로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도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해 프라다의 새로운 컬렉션들을 확인할 수 있고, 장인들이 제작하는 프라다 제품들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될 예정. 당장 멀리 떠날 수 없지만 이런 패션 브랜드의 다양한 혁신과 개발을 통해 안전한 랜선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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