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2020-10-08

#TREND_F/W 트렌드
올가을 트렌드가 궁금해? 옷장을 꽉 채워줄 뜨거운 FW 트렌드

 

 

 옷장의 변화로부터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외출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스타일도 정체될 수는 없으니까. 이번 가을 겨울 시즌 눈여겨보면 좋은 패션 트렌드를 알아보자

 

 

 

 

 

 

  

올 어바웃 레더


가을 소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가죽. 올가을엔 가죽을 다양한 형태와 컬러들로 즐겨보자. 광택이 차르르하게 도는 가죽은 올가을 더 드라마틱한 형태와 컬러로 업그레이드되어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모든 아이템을 가죽을 활용한 올 레더 룩은 물론 기존 레더 제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팝한 컬러감의 레더 제품들도 눈에 띈다. 또한 재킷이나 롱 코트뿐만 아니라 가죽 케이프와 원피스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가죽을 과감하게 즐길 수 있다. 가죽 스타일의 대명사, 올 블랙 컬러의 가죽을 즐긴다면 미우미우가 제안하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나 재킷과 스커트 투피스로 시크하게 연출하거나 디올의 바이커룩을 연상시키는 점프수트를 선택해보자. 여성스러운 무드를 가미한다면, 원피스 디자인의 레더 스타일도 색다른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이 때 가죽 벨트로 허리를 슬림하게 만들어 여성스럽고 미니멀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한편, 화사한 색감을 입은 레더 아이템들은 한층 여유로운 핏과 편안한 느낌으로 제안된다. 에르메스는 카멜 컬러 가죽 트렌치코트에 롱부츠를 매치하거나 트러커 재킷에 와이드 핏의 레더 팬츠를 매치했고, 스텔라 매카트니의 벌룬 실루엣의 코트에 같은 컬러 가죽 팬츠를 매치하는 스타일도 근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층 돋보이고 싶다면 랑방이나 마크제이콥스처럼 화사한 색감의 가죽 케이프를 원피스처럼 매치하고, 가죽 부츠로 마무리하거나 질샌더의 가죽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다이내믹 체크


원하는 크기, 컬러, 스타일까지 체크 패턴을 마음대로 활용할 차례! 볼드한 체크 매치부터 크기가 서로 다른 체크의 믹스 매치까지 그야말로 체크의 향연이다. 클래식하고 단정한 프레피룩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의 다채로운 변주가 가을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구조적인 실루엣의 볼드한 블루 체크 원피스와 케이프를 어깨에 걸친 체크 원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인 빅토리아 베컴과  탄체크를 원피스와 스커트로, 케이트 등 다양하게 연출해 쿨한 히피 스타일을 완성한 디올,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플래드 체크 아이템을 위트 게 레이어드한 미우미우의 컬렉션은 1970년대 레트로 무드를 관능적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점차 볼드해지는 체크 패턴끼리의 레이어드도 편안한 일상룩으로 손색없다. 과감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브룩 컬렉션의 간결한 체크 오버사이즈 코트와 드라마틱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듯 우아하게 연출해보자. 이때, 다른 아이템들은 최대한 미니멀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퀄팅의 신분 상승


볼륨감 넘치는 패딩 대신 모던하고 세련된 퀼팅 아이템으로 눈을 돌려보자. 따뜻한 담요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퀼팅은 천과 천 사이에 솜이나 양모를 넣고 박음질하여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주로 편안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제안되었던 퀼팅 아우터가 이번엔 한층 세련되게 재해석되어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끌로에와 발망에서는 고급스러운 테일러드 코트와 케이프 타입의 코트에 퀼팅 디테일을 더해 우아한 승마복 스타일을 제안했다. 퀼팅 특유의 레트로 무드를 유니크하게 표현한 발렌시아가의 러플 포인트 원피스와 보우 장식의 롱 코트는 화려한 퀼팅의 세계로 초대하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타일이다.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들도 퀼팅 디테일을 위트 있게 재해석했다. 오프 화이트는 바이커 재킷 밑단에 볼륨감있는 퀼팅을 믹스 매치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고, 베르사체는 볼륨감 있는 플레어  스커트 형태로 선보여 세련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적합하다






 

 

 

프린지 포인트


번 가을엔 기분 좋은 발걸음 따라 살랑거리는 프린지 포인트에 빠져보자. 웨스턴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지 디테일이 옷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폭넓게 적용되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더할 예정. 히 이번 시즌에는 데님과 웨스턴 부츠에 더해진 프린지 장식처럼 전형적인 프린지가 아니라 길게 늘어뜨린 형태나 두께나 소재의 변화를 주어 더 모던하고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 핵심이다. 런웨이에서 프린지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 컬렉션은 단연 프라다와 보테가 베네타. 하지만 서로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동시대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보테가 베네타의 다니엘 리는 톡톡튀는 애시드 컬러의 롱 프린지 디테일을 니트 원피스에 볼륨감 있게 적용해 젊고 캐주얼하게 연출했고, 두께감 있는 테디베어 코트 밑단에도 프린지를 더해 로맨틱하게 표현했다. 클러치에도 드라마틱한 프린지 장식을 더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의 프린지 장식은 스커트와 재킷, 코트, 니트 등 컬렉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옷 컬러와 대비되는 색감을 활용해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율동감을 줄 수 있게 얇고 심플하게 표현되는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울 스커트 밑단을 무심하게 커팅한 듯 두껍게 표현되어 더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제안된다. 깔끔한 실루엣의 재킷이나 패턴 셔츠와 연출해 포멀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프린지 특유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은 질샌더와 2가지 형태의 프린지를 레이어드한 페라가모의 스타일도 눈여겨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