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2021-02-10

#HOW TO 제대로 알고 구매하는 명품 Part 1. 톰 브라운
톰 브라운 인기 제품 정품 구별하는 팁


 

정형화된 슈트 말고 한층 현대적인 컨템퍼러리 슈트 하면톰 브라운이 떠오르죠. 디자이너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수트계에 혁신을 가져온 미국 브랜드 톰 브라운은 특유의 기장이 짧은 재킷과 두툼한 옥스퍼드 셔츠, 복숭아뼈가 살짝 드러나는 바지 기장, 그리고 3가지 컬러의 삼선 그로스게인이 더해진 유니폼 스타일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톰 브라운의 인기와 동시에 가품들도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400만원 톰 브라운 슈트를 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말로 현혹시킨 카피 제품들을 구매해선 안되겠죠?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톰 브라운의 셔츠와 니트, 가디건 그리고 클러치 백과 지갑 등 가죽 제품까지 인기 카테고리별로 정품 구별법을 소개합니다.







니트 & 가디건 


톰 브라운 니트류는 우선 소재부터 다릅니다. 니트와 가디건은 캐시미어 소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반면 가품은 뻣뻣한 울 소재나 울 혼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질부터 차이가 나죠. 그리고 세탁 탭의 제조국도 확인하세요. 캐시미어 소재는 스코틀랜드, 울 소재는 이탈리아, 모 소재는 아일랜드에서 생산했는지 반드시 체크! 단추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죠? 가품은 플라스틱 재질의 저렴한 버튼이 달려있지만 정품은 유리처럼 빛나는 천연 자개 단추로 제작되어 고급스럽고 빛을 받으면 반짝입니다. 삼선 그로스게인의 퀄리티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드, 화이트, 네이비 컬러로 구성된 라벨 테이프의 간격을 보면 정품은 촘촘하고 단단한 반면 가품은 넓고, 탄탄하지 않아 흐물거려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품 라벨]

 

[정품 라벨]

 

 

셔츠



베이직한 스타일로 사랑받는 셔츠는 가품은 목에 붙은 상표로도 먼저 확인할 수 있어요. 정품 부분에 붙은 상표 ‘THOM BROWNE’ W자는 도트처럼 끊어짐이 있는 형태로 이어져 있지만, 가품은 깔끔하게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태그도 화이트 빛을 띄고 박음질도 사방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반면 가품은 박음질이 삐뚤거나 위아래 박음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품은 제품의 사이즈 표기가 0,1,2,3으로 표시되는데 M, L 등 다르게 표기가 되어있다면 가품을 의심해야 합니다. 셔츠 밖에 붙어있는 사각 탭도 정품은 줄이 선명하고 글씨는 얇지만 가품은 두께가 제각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셔츠의 단추 잠금 부분 안쪽에는 톰 브라운 고유의 삼선 그로스게인이 선명하게 더해져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구성품]

 

 

 

가죽 액세서리



클래식한 지갑과 카드지갑, 클러치백 등 작고 심플한 가죽 액세서리류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먼저 구성품부터 살펴봅시다. 하드케이스 안에 상품과 제품 탭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개런티 카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다면 가품을 의심해야 합니다. 클러치 백은 상단 중앙, 카드 지갑은 하단 중앙, 일반 지갑은 지갑 안쪽 하단에 톰 브라운 뉴욕이 금장으로 새겨져 있고, 삼선 그로스게인이 더해져 있습니다. 이 테이프의 간격이나 강도도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지퍼는 YKK를 사용하고 금색 지퍼에도 시그니처 삼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러치백 안쪽을 보면 여기도 삼선 그로스게인 안감과 지그재그 스티치로 박음질된 두 개의 라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안감 원단의 간격이 다르고 흐물거리는 것은 가품입니다. 그리고 지그재그 박음질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직선으로 깔끔하게 박음질 되었다면 이 역시 가품을 의심해야 합니다.